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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한국육종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육종학회 제38대 회장을 맡게 된 경북대학교 이강섭입니다.

지난해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전임 회장님의 노력 덕분에 성공적인 학술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풍성한 행사를 성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후원해 주신 농촌진흥청, 대학, 기업체 등의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금년에도 정기학술대회를 7월 2일부터 4일까지 인공지능과 디지털 육종기술을 중심으로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차기회장이신 세종대학교 심성철 조직위원장과 학회 임원 여러분의 노력을 기대하며,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한국육종학회는 1969년 창립된 이래 지난 50여 년 동안 학계 및 관련 정부 부처, 그리고 산업계와 함께 국가의 먹거리 보급과 국민의 건강하고 안정적 생활 영위를 위한 우수한 종자개량과 보급을 위하여 지속적인 연구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녹색혁명을 통한 주곡의 자급자족 달성과 사계절 신선한 농산물 제공 등 국가 경제발전의 근간 마련과 국민의 다양한 요구에 크게 기여하여 왔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종자산업은 단순 먹거리 생산을 넘어 다양한 식품소재, 바이오 에너지 의약품 생산 등의 첨단 바이오소재 산업으로 확대 발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막연하게 생각되어 왔던 인공지능이 예상보다 빨리 우리의 생활과 육종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음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한국육종학회도 변화되는 시대상황에 발맞추어 디지털 육종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이룩한 성과를 적극적인 육종기술에 활용하면서, 해외진출 등을 통한 성과 확대에 힘쓰겠습니다. 또한 이러한 성과들은 한국육종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영문 학회지의 활성화를 통한 내실을 다지는데도 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금년도에는 유래가 없던 국·내외적인 예측 불가한 상황이 발생하여 더욱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학회 구성원 여러분과 함께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학회 발전과 우리나라 육종학 및 종자산업 발전을 이끌기 위해 배가의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약속드리며, 을사년 새해에도 회원 여러분들의 발전과 가정의 행복을 빌며, 소원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2025년 1월
한국육종학회장 이강섭 배상